모두가 어쩌다 한 번씩 우울한 기분을 경험하며 이는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활에 지장을 줄만큼 우울감이 지속되면서, 동시에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변화가 수반된다면 이는 우울증에 해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우울증의 유형 가운데 주요우울장애는 가장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주요우울장애는 최소 2주 이상,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울한 기분, 흥미저하, 식욕 및 체중의 변화, 수면장애, 무가치감, 피로, 자살사고 등이 동반될 때 진단됩니다. 이러한 주요우울장애는 일생에서 여러 번 반복되기도 합니다.
원인
뇌의 화학적인 변화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변화가 일어나서 기분을 담당하는 신경회로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이 증상과 연관이 됩니다.
심리 사회적 요인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의 죽음, 직업, 경제, 건강의 상실 등의 스트레스로 인한 변화가 상호작용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 및 신경회로에 변화를 초래합니다.
내분비 이상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분비 이상, 갑상선 기능 이상, 성장 호르몬 분비 이상, 수면 및 생체 리듬의 장애가 나타납니다.
유전적 요인
일란성 쌍둥이가 모두 주요우울장애가 발병할 확률은 40~50%정도라고 합니다. 즉, 주요우울장애는 유전의 영향이 매우 크지만, 후천적인 다른 요인들도 함께 적용됩니다.
개인의 성격, 기질적 요인
어린 시절의 외상을 스트레스 상황에 반응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어린 시절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하지 못한 사람은 낮은 자존감 또는 자기 비판적인 태도를 발전시키게 됩니다.
현재 생활습관과 건강상태 문제
만성 질환, 불면증, 만성 통증 또는 암과 같은 특정 상태로 인해 우울장애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을 지나치게 사용하거나 마약류 물질로 인한 주요우울장애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증상
정서적으로 기분이 처지거나 우울한 느낌
일상의 흥미저하, 즐거움 감소
식욕 감소 또는 증가
불면 또는 과수면
무기력감, 활력 감소
집중력 저하, 성적욕구 감소, 성기능 저하
죽음에 대한 반복적인 생각
치료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정신역동치료 등의 정신치료(심리치료)와 경두개자기자극술, 뉴로바이오피드백 등